오이타 현은 벳푸 냉면, 당고-지루국, 요수마 등 맛있고 독특한 음식을 찾아 떠나는 미식가들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토리텐’인데, 아마도 이 음식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울푸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이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별미
‘토리텐’은 ‘치킨 템푸라’라는 뜻으로 오이타 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리텐을 만들기 위해 요리사들은 껍질을 벗긴 연한 닭고기 (대개 가슴이나 허벅지)에 간장과 템푸라 가루로 간을 맞추고 기름에 튀깁니다. 닭튀김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토리텐은 훨씬 더 가볍고 기름기가 적습니다. 맛있게 폰즈소스, 카보수 즙을 뿌려 먹거나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토리텐은 오이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식당, 선술집, 호텔 식당 등 이 지역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토리텐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벳푸는 토리텐의 탄생지
토리텐은 오이타 현 전역에서 인기가 있지만, 정확한 출생지는 웅장한 도시 벳푸입니다. 이 템푸라 스타일의 별미의 기원은 1926년에 처음 문을 연 ‘토요켄’ 레스토랑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토요켄의 초대 주인 미야모토 시로 씨는 원래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했던 프랑스 요리사라고 합니다. 벳푸 관광의 아버지인 쿠마하치 아부라야가 그를 벳푸에 있는 카메노이 호텔의 초대 요리사가 되도록 설득했다고 하는데요, 토요켄이 문을 열게 된 것은 이로부터 몇 년 후이며, 개업과 동시에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리텐이 만들어졌습니다. 토리텐은 이 지역의 소울 푸드 중 하나가 될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토요켄을 방문하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오이타의 많은 레스토랑에서 토리텐을 즐길 수 있지만, 탄생지인 토요켄에서 이 별미를 먹는 것만큼 특별한 경험은 없을 것입니다. 독특한 경험을 위해, 트래블 벳푸는 이 역사적인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정오가 되기 전에 식당에 도착했고 이미 현관문 밖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이곳에서 이는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토리텐의 탄생지인 이 곳을 체험하고자 이 식당에 몰려듭니다. 테이블은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토요켄에 입구에서는 많은 유명인사들의 메시지와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 식당이 얼마나 인기 있는 곳인지를 보여줍니다.
위에 사진은 혼케 토리 세트입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1,250엔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단일 품목은 1,000엔, 테이크아웃은 834엔인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맛있는 토리텐
식사를 처음 주문했을 때, 저는 간장과 마늘의 향이 스며들어 맛이 더욱 좋아진 부드럽고 육즙 많은 닭고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세트는 정말 정교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지나치게 배부른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다. 훨씬 더 특별한 맛을 원하는 분들은 폰주 소스와 함께 섞어서 드셔보세요.
토요켄 매장에서, 방문객들은 닭 껍데기부터 오리지널 카보스 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맛있는 기념품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주소: 오이타현 874-0919 베푸시 이시가키히가시 7-8-22
영업 시간
월요일 – 금요일: 11:00-15:30, 17:00-22:00
토요일, 일요일: 11:00-22:00
전화번호
0977-23-3333
공식 홈페이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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